미국의 대형 리조트 MGM은 이제까지 금기로 여겨졌던 카지노 내 촬영 금지의 불문율을 깨고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부쩍 커진 SNS의 영향력을 의식하여 셀카와 짧은 비디오 촬영을 허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파격적인 발표로 MGM 카지노는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흐름에 맞춰, SNS 친화적 정책 개시

라스베거스를 중심으로 6개의 지역에 리조트를 운영하는 MGM Resorts International은 새로운 세대가 스마트폰 및 SNS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주목하며,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로운 정책은 SNS, 촬영, 스트리밍 사용을 허용하되, 카지노 게임의 종류마다 허용되는 범위와 콘텐츠 종류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삼각대, 조명 등의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촬영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MGM 리조트는 모든 콘텐츠를 관리, 감독할 것이며, 만약 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증명된다면, 향후 다른 지점의 카지노에서도 허용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MGM 관계자는 “우리의 새로운 정책은 슬롯머신, 테이블 게임, 포커를 하면서 손님들의 게임 경험을 향상하는 동시에 손님들과 카지노의 정상적인 운영에 대한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구상되었습니다. 우리는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는 것이 기대되며, 앞으로 더 SNS 친화적으로 나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모든 손님의 사생활과 안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번 정책은 그 균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라스베거스 컨벤션 관광청이 손님들과 인플루언서들의 게시물을 통해 카지노를 홍보하려고 시도했을 때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스포츠 경기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찍은 사진보다 카지노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 때 훨씬 더 흥미를 느끼기에 MGM의 새 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