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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그는 농구선수인가, 격투기 선수인가… 경기 중 상대 목조른 드레이먼드 그린, 5경기 출장 정지 징계



[스포츠 뉴스] 그는 농구선수인가, 격투기 선수인가… 경기 중 상대 목조른 드레이먼드 그린, 5경기 출장 정지 징계



그는 농구 선수인가. 격투기 선수인가. 이전에도 경기 중 화를 참지 못해 다양한 방법으로 퇴장을 당했던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파워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에펠탑‘ 루디 고베어의 목을 졸라 퇴장당했던 그린이 이번엔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다소 약한 징계가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

NBA 사무국은 16일 그린에게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림과 동시에 난투극에 연루된 그린의 팀 동료 클레이 탐슨과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다니엘스, 고베어에게는 벌금 2만5000만달러(약 3200만원)의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두 팀은 최근 백투백으로 2경기 연속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13일 경기에선 미네소타가 116-110으로 승리했고, 하루 쉰 뒤 15일 또 다시 경기를 펼쳤다. 15일 경기는 올 시즌 NBA 사무국이 도입한 인-시즌 토너먼트를 겸하는 경기였다.

난투극은 경기 시작 직후에 벌어졌다. 1쿼터가 채 2분이 지나기도 전에 탐슨과 맥다니엘스가 시비가 붙었다. 탐슨이 맥다니엘스의 멱살을 잡았고, 맥다니엘스도 이에 지지 않고 탐슨과 몸싸움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말리던 고베어에 대해 그린을 헤드락을 건 뒤 질질 끌고갔다. 양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뒤엉켜 난투극이 커진 후에야 상황이 종료됐고, 난투극 후 그린과 탐슨, 맥다니엘스는 퇴장당했다.

당시 경기는 주전 5명 중 2명을 잃은 워리어스가 벤치 멤버인 다리오 사리치,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맹활약으로 경기 내내 리드했으나 경기 막판 존재감을 뽐낸 미네소타의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와 베테랑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미네소타가 104-101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로선 경기 자체도, 매너도 모두 패한 셈이다.

그린의 이번 출전 정지 징계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다. 지난 2022∼2023시즌이 치러지던 올해 3월과 4월에도 한 차례씩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올해만 세 번째 출전 정지를 당했다. 2016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당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던 르브론 제임스와도 충돌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경기 도중 퇴장 역시 1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테크니컬 파울 누적(2개)으로 퇴장당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다. 그린은 벌금은 내지 않지만 5경기에 빠지면서 해당 기간 급여 76만9970달러, 한국 돈으로 10억원을 손해 보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의 급여를 주지 않으면서 사치세도 259만달러를 절감하게 됐다.


언더사이즈 빅맨인 그린은 슈팅력은 보잘 것 없지만, 포워드 볼핸들러로서 스테판 커리와 탐슨으로 이어지는 ‘스플래시 브라더스’에게 양질의 패스를 건네주는 경기 조립능력과 수비력으로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작은 신장에도 넘치는 투지와 수비 이해도가 높아 스몰라인업에선 센터 역할도 수행해 전술적 가치가 큰 선수다.

다만 더티한 파울도 많이 하는 선수로도 악명이 높다. 상대 선수의 낭심을 걷어차거나 팔꿈치를 고의적으로 쓰고, 눈을 찌르고, 목을 치는 등의 각종 파울로 상대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린의 이러한 비신사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 팀원들은 침묵하거나 그린을 옹호하는 인터뷰를 남기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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